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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

범죄도시 실제 사건 요약!

by 여물이 2020. 5. 5.

 

범죄도시 실제 사건 요약

 

영화 범죄도시 다들 보셨죠? 하지만 범죄도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로부터 유입된 조폭중 중국조폭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러시아, 중국과 일본... 심지어 베트남 등의 조직폭력집단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놀라기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국내 활동 중인 외국인 폭력조직 현황 및 중국 흑사회 계보도

 

영화 범죄도시 실제 배경은?

영화는 과거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두고있습니다. 그 주변 지역은 공단지역으로 1990년대 중국 교포들의 주 생활 터전이었던 것을 바탕으로 하고있는데요. 물론 지금은 점차 공단이 안산으로 옮겨져 가면서 현재는 안산주변과 교포 상인이 밀집 되어있는 대림동에 중국 교포들이 터를 이루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범죄도시'의 시대적 배경은 2004년과 2007년인데요. 2004년 있었던 '왕건이파' 사건과 2007년에 있었던 '흑사파' 사건을 혼합하여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영화의 범죄도시는 주인공인 '마동석' 배우의 실제 배역인 당시에 윤석호 형사의 자문을 받아 만든 영화 입니다.

 왕건이파를 소탕하신 윤석호 형사님

-왕건이파? 흑사파? (범죄도시 실제 사건)

-왕건이파 

영화의 배경이던 2000년도 초반에는 구로구에 수많은 중국 교포와 중국 폭력조직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흑사회의 분파이던 왕건이파도 그중 하나였는데요. 이 폭력조직들의 세력다툼이 가장 활발했던 곳이 바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가리봉동이었습니다. 이들이 패싸움을 심심치 않게 벌렸고 심지어 살인사건도 일어나게 됩니다. 당시 유명한 양대 세력이 있엇는데, 흑룡강 출신들로 이뤄진  '흑룡강파' 와 연변 출신인 '연변파' 는 특히나 앙숙이었다고 합니다.

 

 

왕건이파는 연변파의 중심세력이었는데 두목인 윤왕건이 "모든 행동은 두목인 나를 따르는 것이다." 라는 행동 강령을 세우고 중국 동포가 운영하는 유흥업소 보호비를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합니다. 이런 왕건이파의 세력이 점차 커지자 경찰은 소탕작전에 돌입해 모두 검거한 사건이 왕건이파 사건입니다.

 

경향신문 정유진기자님 기사글

 

 

-흑사파

 

웃기게도 왕건이파의 와해는 '흑사파'에게는 기회였나 봅니다. 왕건이파의 세력이 없어진 틈을 타 흑사파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은 앙숙이던 흑룡강파를 하나 씩 무너트리며 당시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의 거대세력으로 자리매김합니다. 무너진 흑룡강파 일부는 흑사파에 충성을 맹세해 흡수되기도 하고, 일부는 흑사파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2006년경 흑룡강파의 조직원이 흑사파 조직원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일어나는 계기로 두 분파사이에 복수전은 계속 됩니다. 이 과정에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은 주변의 상권들이였죠. 수입을 상납하는 것은 다반사고, 잦은 폭행에 주변 상인들은 방검복을 입고 장사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참고 장사를 한 상인들은 보복이 무서워 신고도 하지 못했다고 합는데요. 그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세력이 커져가자 광역수사대는 2007년 소탕작전을 펼쳤고, 6개월간의 검거작전을 통해 두목 및 조직원들을 32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쌓게 됩니다.

 

 

-영화 범죄도시 실제 이야기 중...

영화 범죄도시의 내용은 대부분이 실화를 바탕으로 연출된 작품이지만, 그 중 특히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해드릴게요. 

 

영화 속 마동석이 조직폭력배 두목에게 방검복을 준 내용

영화 속 마 형사가 황 사장한테 방검복을 건네는 장면 

영화 속 마 형사가 조직 폭력배 두목인 황충식 사장에게 방검복을 건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실화라고 합니다. 마블리 너무 귀엽네요.

 

 

영화 속 지배인을 공격한 장첸 일당

영화 속 황 사장이 운영하는 주점 지배인이 장첸일당을 제지하는 장면

영화 속 장첸 일당이 지배인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것 역시 실제로 있었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중국인이라고 무시하는 한국인들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주점에서 한국 여성들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일부러 한국여성들에게 짖꿎은 행동을 하고 시비를 걸어 이를 제지하는 지배인을 공격했다고 하는데... 정말 무섭네요. 

 

영화 속 상인들의 검거 협조

영화 속 조직원의 정보를 사진을 찍어서 제보하는 장면

영화 속 조직원 사진을 찍어 제보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상인들은 보복을 두려워 하면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숨은 일등 공신일 지도 모릅니다.

 

 

현실에서의 '범죄 도시'를 없애려 노력하시는 형사님들께 정말 감사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오늘도 범죄와의 전쟁을 하고 계신 형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범죄도시 실제 사건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떠셨나요? ㅎㅎ

 

 

모두 건강유의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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